2024-07-16 14:22:18 출처:cri
편집:金虎林

채륜의 제지 전설

채륜의 제지 전설
프로젝트번호 : 1046
발표시기: 2011(3차)
소속지역: 산시 성
신청지역 또는 단위 : 산시성 한중시
  

채륜의 제지 전설은 2세기 초 동한 초반부터 시작된다. 동한 영원(永元, 89~105) 연간에 당시 조정의 상방령(尙方令)이었던 채륜(蔡伦)이 낙양(洛陽)에서 장안(長安)으로 건너가 자오도(子午道)를 거쳐 용정현(龍亭縣, 지금의 산시성 양현 룽팅 진)까지 제지의 원료를 찾아 종이를 만드는 방법을 실험한 끝에 원흥 원년(元兴, 105년)에 나무껍질, 폐 마두(麻头), 썩은 어망, 누더기 천을 원료로 한 식물 섬유의 종이를 개발했다. 용정(龍亭)은 그의 제지 실험지 중 하나이다. 용정제지에서의 그의 행적은 그가 용정에 거주하던 시절 양아들과 채씨 가문의 후손 그리고 그 고장 사람들의 전설을 통해 점차 알려지게 되었다. 1700년 동안 대대손손 구두로 전승되어 오늘에 이른다.

 

 

채륜이 종이제조 기술과 식물 섬유 종이를 발명한 것은 동한의 '동관한기(东观汉记)'와 남조의 범엽( 范晔)의 '후한서(后汉书)'에서 처음 볼 수 있다. 양현 용정의 비석과 방지는 모두 기록되어 있다. 용정과 현의 일부 지역에는 채륜 제지법으로 생산된 민간 구조지(构纸), 용수초지(龙须草纸), 대나무 종이 작업장과 유적지가 있으며, 이러한 작업장과 유적지에는 거의 모두 생생한 전설이 있다. 용정은 채륜의 제지 실험지일 뿐만 아니라 그의 분봉지와 매장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전설의 탄생을 더욱 촉진시켰다. 용정의 인문지리환경, 제지유적, 그리고 이와 관련된 지방풍물은 채륜의 제지 전설의 원동력이 되었고 전설의 신빙성도 높였다.

 

채륜의 제지술은 산시성 양현 룽팅과 주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점차 룽팅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으로 전파되었다고 한다. 초보적인 조사에 따르면 채륜의 제지와 관련해 룽팅 지역에 수십 개의 전설이 있으며 기술 난관 극복, 제지 원료 찾기, 제지 촉진, 제지 운영, 제지 무역 등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줄거리는 '좌절, 찧기, 볶기, 굽기'와 같은 기술적 단계를 설명한다. 전설은 고유의 발명과 창조의 독창성과 문학 예술의 매력으로 인해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세대를 이어간다. 룽팅 지역에 전해지는 이러한 제지 전설은 우리나라 고대 4대 발명 중 하나인 제지  기술의 기원을 확인시켜주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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