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14:40:11 출처:cri
편집:金虎林

뤄바족 시조 전설

뤄바족 시조 전설
프로젝트번호 : 1051
발표시기: 2011(제3진)
소속 지역:티베트 자치구
신청지역 또는 단위: 티베트 자치구 미린현
  

뤄바족은 주로 티베트 자치구 미린(米林)현, 모투어(墨脱)현, 차위(察隅)현에 분포하며 총 인구는 2,800여명이다. 이 중 미린현의 뤄바족 인구는 1600여 명에 이른다. 뤄바족은 카락(卡珞,티베트 지역에서 가까운 뤄바족)과 딩뤄(丁珞, 티베트 지역에서 먼 뤄바족)로 나뉘는데, 미린현 뤄바족은 카락에 속한다

 

티베트 미린현 보가르(博嘎尔) 부족의 전설은 천부와 지모가 결합해 금동을 낳았고, 금동은 동일을 낳았으며, 동일은 두 아들인 일니와 일로(日尼、日洛), 즉 아바다니(阿巴达尼)와 아바달로(阿巴达洛)를 낳았다고 한다. 아바다니는 뤄바족의 조상이고 아바달로는 티베트족의 조상이다. 태양의 딸 토니 해이(冬尼海依)와 결혼한 아바타니는 많은 부족과 날짐승, 벌레, 가금류, 개구리, 파리, 죽녀(竹女), 암녀(岩女) 등을 번식시켰고 동물, 대나무와 바위가 토템인 씨족을 형성했다. 빈번한 씨족 부족 전쟁을 겪은 후 부족 동맹의 형성과 통합이 촉진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종자의 기원과 화전 생산 방식에서의 농업 문명, 부족의 대이동 등도 묘사되어 있다.

 

뤄바족은 자체 문자가 없어 민족에 대한 전설, 역사 이야기 등을 구두로만 전하며 대를 잇는다. 뤄바족 조상들의 근면한 미덕, 훌륭한 전통, 사회적 업적 등을 노래한 일련의 이야기들이 대표적인데,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뤄바족 시조 설화(아바다니의 전설)가 형성되었다. 뤄바족의 시조 전설은 뤄바족중에서 가장 널리 전해지고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일련의 신화라고 하는데, 현재 우리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보가르부족에서 전해진 전형적인 의미의 아바다니 전설은 열 개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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