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주최한 '중국 신시대 개혁 심화와 세계의 기회' 글로벌 대화회의가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선하이슝(慎海雄) 중공중앙 선전부 부부장 겸 CMG 총국장, 셰펑(谢锋) 주미 중국대사 및 미국 싱크탱크, 재계, 학계 등에서 온 거의 100명의 게스트가 중국의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이 각국의 공동 발전과 인류 문명 진보를 위해 가져올 기회에 대해 교류를 진행했다.
선하이슝 총국장은 "세계적 관심을 모았던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중전회가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폐막했다"며 "이것은 새 시대 중국의 하나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개혁개방이라는 중국의 2차 혁명은 중국을 크게 변화시켰을 뿐 아니라 세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한 바 있다"면서 "새 시대 중국의 전면적인 개혁 심화는 중국식 현대화로 민족 부흥과 강대국 건설의 위업을 전면 추진하는 관건 수단이며, 인류가 현대화의 길과 더 나은 사회 제도를 모색할 수 있도록 새로운 힘을 보태고 세계 각국의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개혁 우의상' 수상자 로버트 쿤 미국 쿤 기금회 회장은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중전회는 신시대 중국이 개혁개방을 확고히 추진한다는 중요한 신호를 보냈다"며 "중국은 신품질 생산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발전과 현대화를 추진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며 개혁 목표를 명확히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빈곤 퇴치를 목격한 사람이자 연구자로서 그는 중국의 미래 발전에 대해 자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케네디 가족펀드의 스티븐 케네디 이사는 "케네디 가문의 일원으로서 교류와 대화가 미·중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시진핑 주석은 2023년 미국 방문시 미중 양측이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을 견지한다면 얼마든지 이견을 넘어 두 강대국이 올바르게 지낼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중 고위층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는 미중 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토대를 마련했으며 양측은 상호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실용적인 협력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은 중국의 전면적인 개혁 심화, 중미 경제 무역 협력, 중국 시장의 기회 등 주제에 대해 교류하고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중전회가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하기 위한 전략적 배치를 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힘있게 추진하는 것도 혼란스러운 세계에 확실성을 부여하고 세계 현대화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MG가 주최한 '중국 신시대 개혁 심화와 세계의 기회' 글로벌 대화회의는 같은 날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됐고, 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자비에서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