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30일 베이징에서 발토넨 핀란드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핀란드 관계가 장기적으로 건전하게 발전해 왔으며 이는 중·유럽 관계에서 중요한 안정성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양국 정상은 중국 대외 관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진 미래지향적 새로운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중국-핀란드 관계의 특수성을 잘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왕이 부장은 양국 외교부는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양국 정상이 합의한 최신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중국-핀란드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또 EU가 중국의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명백히 위반하고 자유무역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저적하면서 핀란드가 EU가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을 피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적절하게 해결하며 중국과 유럽 관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공동으로 유지하도록 촉진하는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발토넨 장관은 핀란드는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양국 정상이 합의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핀란드는 EU 회원국으로서 중국과 EU 관계가 건설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양측의 협력 강화와 의견 불일치를 적절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중국은 세계 평화 유지에 주력하고 있는 세계 주요 강대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이슈를 해결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