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센지(阿细先基)
프로젝트번호:1065
발표시기: 2011(제3진)
소속 지역:
신고 지역 또는 단위: 윈난성 미륵현

‘아세센지', 일명 '아세인의 노래'는 이족 계열의 아세인의 창세 서사시로 윈난(云南)성 미륵(弥勒)현 서산 지역의 아세인 집단 거주지에 구두로 전해지고 있다. 장시는 민간예술인들이 아세어로 창작하고 노래해 민간에 흩어졌기 때문에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1940년대에 시인 광워이란(光未然)과 언어학자 위안자화(袁家骅)가 수집, 편집 및 출판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시편 전문은 약 2000줄로 '머릿말' '가장 옛날' '남녀설일가(男女說一家)' '끝소리'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내용은 아세인의 신화전설(천지만물의 기원, 자연현상의 원인 등), 남녀의 사랑과 결혼, 초기 민족생활(인류 초기의 고달픈 생활과 시련)과 아세인의 풍습을 담고 있다. '아세센지'는 자연을 탐험하고 이해하는 아세인의 집념, 용맹과 지혜, 소박한 유물론을 반영하는 아세인의 ‘족보’이다. 남녀 간의 애정을 주선으로 하여, 아세인들의 순수한 사랑과 아름다운 사물에 대한 열렬한 추구와 동경, 현실 사회에 대한 각종 견해를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아세인 마을에서는, 남녀 젊은이들이 늘 경작하는 틈틈이 서로 노래를 부르며 배우자를 구하는 수단이 되었다.

　《아세센지》의 기원 연대는 고증할 길이 없다. 일부 학자들은 원시사회 시기에 태동하여 봉건사회 때 형성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는 아세인의 정신과 문화의 특징이며 아세인의 역사, 문화, 경제, 철학, 종교, 윤리, 미적 개념 등을 연구하기 위한 귀중한 자료와 독특한 관점을 제공하며 다학과적 연구 가치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