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크차크(恰克恰克)
프로젝트번호 : 1067
발표시기: 2011(제3진)
소속 지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신고지역 또는 단위 : 신장위구르자치구 이닝시
위구르족의 '차크차크'는 중국어로 '우스개'로 번역되며 위구르족의 생활습관에서 유래한 것으로 위구르족의 민속 풍자 문학의 일종으로 맥실레프, 결혼식 축하, 친구 모임, 한담, 축제, 휴일 등의 장소에서 주로 표연한다. 그 내용은 생활의 이모저모를 다루며, 대부분의 경우 우스개를 하는 사람들은 그 당시 상황에 따라 즉석에서 행동한다. 공연은 크게 두 가지 형식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전통적인 '라티파'로, 중국어로 '유머 스토리', 즉 재미있는 사람 한 사람이 관객을 위해 짧고 간결한 유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과 다른 하나는 우스개를 하는 사람 간의 설전을 통해 다양한 예술 수단을 통해 '웃음'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위구르족의 민속 구전 문학은 한문·산스크리트어·고대 돌궐어 등 역사 문헌에 기록돼 있으며 고증에 따르면 '라티파(拉提帕)'는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약 10세기부터 위구르 민속 문학계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12세기 위구르족에 영향을 끼친 '차크차크'라는 민담꾼인 아반티(阿凡提)가 등장했고 현재 중국어로 번역된 '아반티 이야기'는 내용상으로는 '아반티의 우스갯소리'인데 번역자가 당시 '이야기'라는 말을 썼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그는 신장(新疆)을 포함한 중국 전역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위구르족 역사에는 막시제프 제흐무바(麦西热甫·热赫木巴), 마우라사이딘(毛拉赛依丁)등 걸출한 개그맨이 속출했다.
1930년 신장(新疆) 이리(伊犁)에서 태어난 이샤무(伊沙)는 ‘차크차크’에 힘입어 다시 절정을 이뤘다. ‘차크차크'는 중국에서 보기 드문 민간 구전 문학이며 인류학, 민족학, 민속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며 위구르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에 중요한 요소이며 사회주의 건설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