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16:30:20 출처:cri
편집:李香兰

중국 외교부 "개별 국가가 중조관계 문제 부풀리기에 나선 것은 완전히 딴 속셈"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조선에서 열린 조선전쟁 정전 71주년 기념행사에 러시아·베트남·쿠바 등의 조선 주재 대사가 참석했지만 중국 대사는 눈에 띄지 않은 것과 관련해 중조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또 다른 징후로 보며 중국과 러시아가 조선과의 관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 어떻게 논평하는가" 하는 질문이 있었다.

린젠 대변인은 올해가 조선전쟁 정전 71주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71년 전, 중국인민지원군은 조선인민과 조선군대와 함께 어깨 곁고 싸워 중국의 항미원조전쟁과 조선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중조 양측은 피로 맺어진 굳건한 전통적 우의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제와 지역 정세에 큰 변화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중조 우호 협력 관계를 중시하고 발전시키는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개별 국가와 언론이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며 중조관계에 문제가 생겼고 중국과 러시아가 대조선 관계 경쟁을 한다는 것과 같은 부실한 논조를 때때로 과장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선과 러시아는 모두 중국의 우호적인 이웃 국가이며, 중국은 조선과 러시아 관계가 발전하여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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