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当涂)민가
프로젝트 번호 : 36
발표시기:2006(제3진)
소속 지역: 안후이 성
신고 지역 또는 단위: 안후이성 마안산시
당도 민요는 안후이 동부 장강 양안에서 유행하는 각종 민요의 총칭이다. 육조시대(220~589)에 이미 당도(黨涂) 민요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유송(刘宋) 황제 유유(劉裕)가 행한 유명한 '백가무(白歌舞)'는 당도(当涂) 노래의 한 맥락이다. 당도(唐涂)에서 오래 살았던 북송(北宋)의 시인 이지의(李之儀)의 '전부답가(田夫踏歌)' 20여 곡과 '나는 장강머리에 살고 임금은 장강꼬리에 산다'는 음창(吟唱)은 모두 민요 범주에 속한다. 청나라 당도인 황월(黃钺)이 창작한 지역 풍습과 생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50여 곡의 “우호죽지사(于湖竹枝词)”는 당도 민요의 최고 예술 수준을 대표한다. 1949년 이후 현지인들의 민요 창작과 민요의 보급이 붐을 이루었고 1950년대 후반에는 전성기에 이르렀다.
당도 민요는 수가 많고 주제가 광범위하며 내용은 사회 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을 포함한다. 동시에 평야, 저수지, 구릉,산악 지역의 민요가 풍부하여 다양한 장르를 형성한다. 당도 대공저(大公圩) 일대에서는 먹임소리·소의 노래·춤가락, 박망(博望)·호양(湖阳)·신시(新市) 일대에선 뱃노래·물고기잡이 노래·등불 노래 그리고 강 연안의 채석,호리(霍里),신교(新桥) 일대에서는 앙가(秧歌)·대가(對歌)·문가(門歌) 등이 유행했다. 당도 민요는 언어가 풍부하고 구성이 완전하며 곡조가 다양하고 창법이 독특하여 지역 민속음악과 언어예술의 매력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대표곡으로는 「보리 노래」, 「소몰이 노래」, 「언니가 밭에서 콩포기를 뽑다」 등이 있다.
당도 민요는 현지 인민들의 지혜의 결정체이며 노동인민의 구두로 창작하고 부르며 구전으로전승해온 대표적인 표현형태로 역대 문화인들의 예술적 가공을 거쳐 더욱 높은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 예술적 가치를 지니게 되었고 음악과 언어예술의 보물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