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6 10:24:57 출처:cri
편집:金虎林

속담(상하이 속담)

속담(상하이 속담)
프로젝트 번호 : 1069
발표시기: 2011(제3진)
소속지역:상하이시
신고 지역 또는 단위: 상하이시 민항구
  

상하이 속담은 중국의 유명한 방언 속담 중의 하나이다. 그 중심에는 상하이의 천싱(陳行)이 있어 '천싱(陳行) 속담'이라는 별명도 있다. 근대 이후 최초의 지방 속담집인 '월언(越谚)'이 1918년 출간된 데 이어 '상하이 속담'이 1921년 상하이에서 출간돼 중국 근대의 유명한 민간 속담집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내용은 시사정치, 교양, 사리(事理)학, 사교, 생활, 향토, 생산, 자연 등의 큰 범주를 다루며 역대 지역 주민들의 '풍부한 지혜와 보편적인 경험'으로 가득 차 있다.

 

편찬자인 후주더(胡祖德)는 상하이 푸둥(浦东)의 천싱(陳行)태생으로 책에 실린 2000여 개의 속담은 주로 천싱(陳行) 지역에서 수집됐다. 천싱 지역은 상하이의 매우 전형적인 근교 농촌 지역으로 전통 시장과 촌락의 진화의 축소판이다. 명나라 만력(万历) 연간에 점차 모여 도시를 이루었고, 청나라 함풍(咸丰) 시대부터 천자항(陈家行), 천항(陈行)향, 천항(陈行)진 등으로 불리다가 2000년 10월부터 민항(闵行)구 푸장(浦江)진에 속하게 되었다.

 

이곳은 '상하이현 성황(城隍)' 친위보(秦裕伯)의 고향으로 '장화를 신고 머리에 지붕을 얹은 고장'으로 불린다. 이곳은 구획이 안정되어 있고, 현지인들은 오랫동안 '상거래는 소주와 항주를 건너지 않고 항상 고향에 살고있어' 비교적 폐쇄적인 문화공간을 형성해 왔다. 현지인들은 낙천적인 생활 태도와 재치 있는 말을 하고 있으며 각 마을에는 노래를 잘하고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천항(陈行)의 속담은 백성들의 생활에서 나온 것으로 매우 소박하고 재치가 넘치는 말로 현지의 풍토와 인정을 농축하고 세태의 선악과 미추(美丑)를 평론하며 각자의 희로애락을 반영하고 주변 인간관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했다. 천항속담은 구두문학의 독특한 매력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현지의 백성들의 지혜와 미덕을 부각시켰다. 현지의 여러 세대에 걸쳐 질서 있고 깊이 있는 전승으로 이어지면서 상세하고 확실한 기록을 했다.

 

1920년대의 '상하이속담(沪谚)'에 포함된 속담은 대부분 지금까지도 여전히 널리 유행하고 응용되고 있다. 천문과 기상, 생산과 생활, 사회사상, 남녀노소, 인생경험, 권유와 축수, 풍자와 폐단, 어린이 교육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사회의 발전과 진보에 따라 새로운 속담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2007년 6월, 천항(陈行) 동요와 속담은 상하이 최초의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