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成都)는 중국 서부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매우 활발한 도시다. 2024년 상반기 청두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공공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6,100만 건 이상의 수출입 신고를 완료해 전년 동기 대비 276%나 급증했다.
최근 청두 우허우구(武侯區)에 있는 한 신발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해외에 수출할 대량의 주문을 서둘러 준비하고 있었다.
청두시 우허우구에 위치한 타좡 뷰티밸리(她妝美谷)
설립된 지 거의 30년이 되는 이 신발 공장은 오프라인 대외 무역을 위주로 하다가 2024년 초부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해 한 달여 만에 4만 켤레 이상 매출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온라인 주문을 통해 6개월도 안 되는 사이에 이 공장은 북미와 유럽 10개 이상 국가에 20만 켤레의 신발을 판매하며 생산량을 20% 이상 끌어 올렸다.
청두는 '중국 여성 신발의 도시'로 불리며 중국 여성 신발 제조의 주요 산업 벨트이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현지 신발 산업에 도입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해외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면서 청두 신발의 해외 제품 수출에서 브랜드 수출로의 전환을 촉진했다.
타좡 뷰티밸리에 전시된 여성 신발
청두 여성 신발 산업 벨트의 집적지로서 우허우구 타좡 뷰티밸리는 '중국 여성 신발의 도시'로서의 산업 기반 및 캐리어 자원에 의존하여 주요 업체들의 플랫폼 자원을 통합하고 여성 신발을 특징으로 하는 우세 산업 사슬 및 공급 사슬을 다그쳐 구축했으며 청두 여성 신발의 산업 우위를 브랜드 영향력으로 전환함으로써 더 많은 신발 기업의 매출 확대와 시장 확장을 돕고 더 많은 청두 여성 신발이 해외로 수출되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