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한 수교 32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8월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한관계 발전, 중한 수교 기념행사 개최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며 서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수교 30여년 간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이 긴밀해지고 성과가 풍부해졌으며 양국은 이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과 번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지도자가 달성한 중요한 합의를 잘 실행하고 수교 당시 초심과 우호적인 방향을 견지하며 호혜적인 협력을 심화하여 양국 관계가 지속적이고 건강하고 안정하게 발전시킬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