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거듭된 만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8월 25일 필리핀이 3002호선을 중국 난사(南沙)군도 센빈자오(仙宾礁) 인근 해역에 불법 진입시켜 침해 도발을 감행했다고 간위(甘羽) 중국 해경국 대변인이 밝혔다.
간위 대변인은 그동안 필리핀 3002호선은 중국 측의 거듭된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고 중국이 정상적으로 권리보호와 법 집행을 하는 해경 21551호 함정을 의도적으로 접근·충돌해 마찰을 빚은 책임이 전적으로 필리핀 측에 있다면서 필리핀 사고 선박은 언론 기자들을 태우고 추종 촬영하여 사실을 왜곡하며 선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해경은 필리핀 선박의 전 과정을 감독 통제하고 단호히 차단하여 축출했으며 현장 조작은 전문적이고 표준화되고 합리적이고 합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필리핀의 지속적인 도발은 성격이 매우 악랄하며 중국의 영토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난하이 각측 행위 선언'을 심각하게 위반했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
간위 대변인은 필리핀 측에 침해 도발과 흑색 선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통보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로 인한 모든 결과는 전적으로 필리핀 측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센빈자오를 포함한 난사군도와 그 인근 해역에 대해 쟁론할나위 없는 주권을 갖고 있으며 중국 해경은 법에 따라 중국 관할 해역에서 지속적으로 권리 보호 법 집행 활동을 전개해 국가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