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12:40:59 출처:cri
편집:金虎林

촨장(川江)의 먹임소리

촨장(川江)의 먹임소리
프로젝트 번호:55
발표시기:2006(제1진)
소속지역:충칭 시
신고지역 또는 단위 : 충칭시

 

촨장 먹임소리는 촨장 뱃사공들이 동작과 리듬을 통일하기 위해 먹임소리꾼이 선창하고 뱃사공들이 맞장구를 치며 합창하는 일령중화(一領众和)식의 민요 형식이다. 충칭(重庆)시와 쓰촨(四川) 동부는 촨장 먹임소리의 주요 발원지이자 전승지이다.

 

촨장 먹임소리는 주로 진사장(金沙江), 창장(长江) 및 그 지류인 민장강(岷江), 퉈장강(沱江), 자링장(嘉陵江), 우장강(乌江), 다닝허(大宁河) 및 기타 유역에서 전한다. 이 일대는 뱃길이 구불구불하고 산이 험하고 물살이 급하고 여울이 많으며 전 과정에서 수위 차이가 크며 특히 험준한 싼샤(三峡)를 거쳐 쓰촨(四川)을 빠져나가기 때문에 뱃사공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촨장 먹임소리는 바로 이런 특수한 지리적 환경에서 운에 따라 탄생한 것이다. 쵠장 먹임소리는 뭍에 오르기, 물에 들어가기를 포함한다. 이로 인해 수십 가지 종류와 수천 가지의 곡목의 촨장 수계의 음악문화가 형성되었다. 대표곡으로는 「열여덟 방(十八扯)」, 「팔랑회영(八郎回营)」, 「계씨 누님의 편지 쓰기(桂姐修书)」, 「규성루(魁星楼)」 등이 있다.

 

촨장 먹임소리의 역사는 매우 유구하며 쓰촨 (四川)의 노동 먹임소리 중 가장 독특하다. 충칭(重慶)과 쓰촨(四川)은 예로부터 배의 이익을 누렸고 이에 대해 역대 사서는 대부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강을 따라 양안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의 '석묘(石锚)', 동한(東漢) 시대의 '배끌기 인형(拉纤俑)' 등 유물이 속속 발굴되어 촨장 수로 운송업계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촨장 양안의 인문지리, 풍토, 자연풍광 그리고 뱃길의 노래 보조원의 풍습은 민요는 물론 두보, 이백 등 문인들의 시에서도 빠지지 않는 소재다.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촨장 먹임소리가 장강 수로 운송 역사상 문화적 보물이며 뱃사공들이 위험한 여울과 악천후와 싸울 때 뜨거운 피와 땀으로 빚어낸 생명의 노래로 오랜 전승 역사, 풍부한 곡목, 높은 가락과 격월, 일령중화(一領众和)의 노래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 존재는 예로부터 촨장 각 유역의 노동자들이 험악한 자연환경에 맞서 불굴의 항쟁정신과 거칠고 호매함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았던 성격적 특징을 본질적으로 보여준다. 동시에 음악 형식과 내용 면에서 그 발전도 비교적 완벽하여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높다

 

동력 강철선박의 보급으로 일부 간류만과 지류 하천에서만 인공으로 움직이는 선박이 운행되면서 촨장 먹임소리의 생존과 발전의 기반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전승 단절 등의 요인으로 인해 촨장먹임소리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촨장 먹임소리를 구조하고 보호하여 대중이 대대로 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국 수계 음악 문화와 세계 수계 음악 문화를 풍부하게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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