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12:27:47 출처:cri
편집:金虎林

하니족 다성부(多声部) 민가

하니족 다성부(多声部) 민가
프로젝트 번호:61
발표시기:2006(제1진)
소속지역:윈난 성
신고 지역 또는 단위: 윈난성 훙허 하니족 이족 자치주

 

하니족 다성부 민요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윈난(云南)성 훙허(红河) 하니족-이족 자치주 훙허현의 푸춘(普春)촌을 중심으로 하는 여러 하니족 촌락에서 전해지고 있다. 하니족 다성부 민요는 노동을 노래하고 사랑을 찬양하며 산과 들의 절경을 노래한다. 곡목은 '오처아츠'(吾处阿茨, 모내기 산가)와 '연가(情歌)'가 제일 대표적이다. 가창 방식은 악기 반주, 무반주에 목소리로 맞장구치기 두 가지로 나뉜다. 하니족 다성부 민요는 계단식 논·산림·마을이 공연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반주악기는 민간 가수가 직접 만들고 삼현, 작은 호금은 푸춘 마을에서만 사용한다. 하니족 다성부 민요의 가사 구조는 개강(开腔) 용어·주제 용어·합창 용어 세 부분으로 작은 기본 단락을 구성하고, 그 음악 형태는 가절 구조·조식 음절·조식(调式) 색채·조식 조합과 다성부 구성 등 방면에서 모두 뚜렷한 민족적·지역적 특징을 나타낸다.

 

하니족 다성부 민요는 하니족의 음악적 지혜와 재능이 응축된 독특한 가창력을 보여준다. 현장 고찰 과정에서 관련 전문가들은 8개 성부의 고유 형태인 하니족 다성부 민요를 채록했는데, 이는 극히 드물며 역사적, 과학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 하니족 다성부 민요는 중화민족 음악의 보물이며 국내외 음악인들의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니족의 다성부 민요가 사회 생산, 특히 계단식 벼농사 노동과 함께 탄생한 것은 하니족의 문화와 그 민족적 성격과 미적 관념을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하니족 다성부 민요는 애뢰산(哀牢山) 줄기의 오지에 깊이 숨겨져 있었고 그 전승은 전적으로 민간 가수에 의존하고 있었다. 음악계, 인류학계 전문가들의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오랫동안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보호를 받지 못했다. 다성부 음악의 종합적인 자질을 갖춘 전승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귀중한 민간 음악 형식은 실전 위험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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