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뜯기 꽹과리와 북 치기
프로젝트 번호:58
발표시기:2008(제2진)
소속지역: 장시 성
신고 지역 또는 단위: 장시성 우닝현

풀 뜯기의 꽹과리와 북 치기는 '장난 노래'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장난 노래'로 알려져 있으며 투쟈족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인기 있는 민속 노래 형식이다. 투쟈족은 풀을 뜯는 시기에 수십~수백 명이 모여 집단 노동을 하는데, 이때 두 명의 가수를 불러 풀을 뜯는 사람들과 마주보고 꽹과리와 북을 치며 춤을 추고 풀을 뜯는 사람들이 함께 화답해 노래한다. 가사는 대부분 하나의 운으로 끝나며, 내용은 노래머리(속칭 머리말), 신을 청하다, 노래를 부르다, 신을 보내다 등으로 나뉜다. 춤출 때는 발을 따라 양손을 흔들고 왼손은 왼발, 오른손은 오른발, 경쾌하고 활발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강건하다. 꽹과리, 징, 북의 곡패는 유연하고 다양하며 노래꾼은 노래의 순서와 날씨에 따라 아침저녁으로 가사를 바꾸어 분위기를 띄워 단조롭고 힘든 농사일을 열정적이고 즐거운 집단행사로 바꿀 수 있다.

우닝(武宁)의 꽹과리와 북 치기는 청나라 건륭제 시대에 형성되었으며 후베이(湖北)성 풀 뜯기 노래가 전래된 후 점차 형성된 민속 음악 형식으로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주로 장시(江西)성 우닝(武宁)현의 각 향 물 보수, 뤄이창(瑞昌), 더안”(德安) 그리고 주변의 후베이(湖北)성 양신(阳新), 퉁산(通山) 등에 분포하며 민간 북잡이는 주로 우닝(武宁)의 선탄(船滩), 둥린(东林), 상탕(上汤), 리시(澧溪), 양저우(杨洲), 루시(鲁溪), 헝루(横路), 뤄시(羅溪), 스먼루(石門樓) 등 향진에 집중되어 있다.

우닝의 북치기 노래는 풍부하고 변화무쌍한 북장단을 가지고 있다. 보통 사번고四番鼓)이며 매 번의 북은 경중완급의 속도변화를 가지고 있다. 장단에는 산판(散板), 2/4, 4/4, 3/4, 5/4, 6/4박자 등의 유형이 있으며 사람, 시간, 장소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다. 우닝 북치기 노래는 선율이 간단하고 명쾌하며 기본적으로 상하 두 악구의 변화로 구성되어 있다. 우(羽), 징,( 徵) 두 개의 오성조식(五声调式)이 번갈아 진행되며 우, 징, 궁(宫)을 골간음으로 하여 징(徵)음으로 전곡을 끝낸다.

북치기의 장법(章法)은 360단락의 '매화 삼백육' 같은 장편 서사시와 10단락의 '십송(十送)',  '십상(十想)'과 같은 단편 서정시, 그리고 작은 가사의 가사 한 구절을 자유자재로 구분해 현지인들은 '새끼 노래'라고 부른다. 북소리의 표현 방법은 다양하며 그 중 흔히 볼 수 있는 생생한 비유, 대담한 과장, 유연하고 변화무쌍한 뒷받침의 글 등이 있으며, 각 노랫말의 결말은 종종 뜻밖이고 운치가 무궁무진하다. 그 종류에 따라 북치기 노래는 시정가·사랑가·풍속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닝 북치기 노래는 역대 우닝 인민의 집단지성의 결정체이며 민속문학, 음악사학, 민족음악학 등에서 중요한 연구 가치를 가지고 있다. 오늘날 사람들의 노동방식이 많이 바뀌어 북치기 노래가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 현대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북을 배우기를 꺼리는 가운데, 조예가 깊은 연예인들이 늙고 쇠약해져 잇따라 세상을 떠났다. 우닝 북치기 노래라는 오래된 민속음악 형식이 실전될 위기에 처해 있어 시급히 구조하고 보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