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16:25:33 출처:cri
편집:金敏国

"연대해 새 시대 만들자"...시진핑, 중-아프리카 협력 방향 제시

2013년 시진핑 주석이 아프리카에 대한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정책 이념을 제시한 이후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틀 속에서 양자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은 점점 더 깊어지고 현실화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제안으로 이행된 '10대 협력 계획', '8대 행동', '9개 프로젝트' 등도 아프리카의 경제 사회 발전과 민생 개선에 큰 힘을 실어줬고 아프리카 국가와 국민의 진심 어린 환영을 받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아프리카 협력의 좋고 나쁨은 오직 중국과 아프리카 인민만이 발언권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 달여 전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기닌비사우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기니비사우는 반세기 동안 중국과 우호적으로 교류해 온 아프리카 서해안 국가다. 최근 몇 년 동안 양국은 실무 협력을 함께 촉진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중국이 지원한 반딤 어업부두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완공되어 기니비사우에 인계됨으로써 어민들의 하역 문제를 해결하고 현지의 어업 무역 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또 올해에는 중국 기업이 건설한 기니비사우 최초의 고속도로인 비사우에서 사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인도될 예정이어서 개통 후 두 지역을 오가는 교통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은 중국과 기니비사우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시 주석은 엠발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기니비사우와의 관계를 전략적 높이와 장기적 관점에서 보고 있으며,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켜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서로에 대한 지지와 도움은 매우 진실하고, 친근한 형제자매와 개발도상국들이 단결 협력하는 모델"이라며 "새로운 정세하에 함께 힘을 모아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기니비사우의 관계 발전은 중국-아프리카 우호 협력의 생생한 축소판이다.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의 틀에서 2015년 중국은 산업, 농업, 기반 시설 분야에서 '10대 협력 계획'을 제안했고, 2018년 산업 촉진 및 시설 연결 등 내용을 담은 '8대 행동'을 제안했으며, 이어 2021년 위생보건 및 빈곤 감소를 위한 '9개 프로젝트'의 시행을 촉진했고 이러한 실용적인 조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을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준에 이끌었다. 

엠발로 대통령은 "중국은 아프리카의 중요한 파트너가 됐고,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어디를 가든 중국 인민과 정부의 중요한 공헌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 주석은 "아프리카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역사와 자연의 연장이며 중요한 참여국"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52개 아프리카 국가와 아프리카연합이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중요한 지지자, 참여자 및 수혜자가 되었다. 

최근 발표된 '중국-아프리카 국가 간 '일대일로' 공동 건설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1만km 이상의 철도, 거의 10만km에 달하는 고속도로와 1천개의 교량 및 100개의 항구 건설및 재건에 참여했다. 2023년 중국-아프리카 무역액은 2,821억 달러에 달하여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 초, 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정상회의가 베이징에서 열리게 된다. 6년 만에 중국-아프리카 정상들이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 어떤 우호 협력을 논의할지, 그리고 시 주석이 양자간 실무 협력의 어떤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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