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주최한 '아프리카 파트너' 미디어 캠페인이 8월 31일 베이징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중국과 아프리카의 미디어 협력을 심화하고 디지털 시대 문명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 캠페인은 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부대행사의 하나로 중국과 20여 개 아프리카 국가의 국제기구, 미디어, 싱크탱크 등 각 분야 대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포스탱아르상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와벨 람칼라완 세이셸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 양자간 미디어 교류를 강화하고 실무적인 협력을 심화할 데 관한 바람을 전했다.
축사를 발표하는 선하이슝 CMG 총국장
선하이슝(慎海雄) CMG 총국장은 축사에서 "CMG는 국제 주류 미디어의 책임을 적극 담당해 중국과 아프리카 인문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중국 이야기, 중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이야기, 인류 운명공동체 이야기를 잘 전하기 위해 중요하고 독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아프리카 발전의 파수꾼, 중국-아프리카 협력의 건설자이자 양자 우호의 기록자로서 CMG는 320개 이상의 아프리카 협력 자원을 활용해 문화를 뛰어넘는 전파 효과를 제고하고, 새로운 미디어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직면해 '5G+4K/8K+AI'의 전략 패턴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장에서 CMG가 제작한 대형 다큐멘터리 '만리와 이웃(萬里爲邻)'이 상영돼 중국과 아프리카간 과학기술, 경제, 인문학 교류 분야의 협력 성과를 파노라마식으로 보여줬다. 지난 8월 15일부터 이 다큐멘터리의 홍보 영상은 아프리카 54개국에서 1,297개의 야외 스크린, 19개국 국영TV 및 13개 뉴미디어 웹사이트를 통해 방송됐다.
또한, 이번 행사의 중요한 성과로 CMG와 25개 아프리카 국가의 64개 주류 미디어가 공동 발기한 "중국-아프리카 미디어 협력을 진일보 강화할 데 관한 '아프리카 파트너'의 창의"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