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4일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을 회견했다. 양국 정상은 중-카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다고 선언했다.
시 주석은 역대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에 비야 대통령이 모두 참석한 것은 중국과 아프리카 우호 협력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중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일관되게 확고한 지지를 준 카메룬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번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의 성과를 결합하여 인프라, 산업 발전, 상호 연결, 농업, 보건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촉진하고 카메룬의 다양한 경제 발전을 도울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다.
비야 대통령은 "카-중 수교 53년 동안 양국 관계는 좋은 발전을 유지했으며 카메룬에 대한 중국의 많은 투자 및 건설 프로젝트는 카메룬의 경제 발전을 강력하게 촉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메룬은 중국 측과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할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