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오전 개막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베이징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은 모든 아프리카 수교국과의 양자관계를 전략적 관계 차원으로 격상하고, 중국-아프리카 관계를 신시대 전천후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로 격상하며, 중국-아프리카간 현대화 공조 추진 10대 파트너 행동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정상회의에 참석한 난골로 음붐바 나미비아 대통령을 만나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현대화를 추진하려는 확고한 결심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은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함께 정상회의의 성과를 전면 이행하고, 공동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며, 높은 수준의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음붐바 대통령은 "포럼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두 가지 성과 문서는 아프리카와 중국의 형제적 우호를 공고히 하고 양자간 각 분야 협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나미비아는 이번 정상회의 성과를 진지하고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