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미국 하원이 홍콩 관련 부정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대답했다.

알려진데 의하면 9월 10일 오후, 미국 하원은 홍콩특별행정구 주미 경제무역사무소의 특권 면제를 취소하고, 심지어 경제무역사무소 폐쇄를 요구하는 '홍콩 경제무역사무소 인증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 측 일부 인사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홍콩 관련 문제를 조작하고, 홍콩 관련 전문 법안을 만들며, 홍콩의 발전을 억압하는 행위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고 또 단호히 이를 반대한다며 미국 측에 이미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홍콩 경제무역사무소는 홍콩 정부가 해외에 설립한 경제무역 기구로, 이 기구의 원활한 운영은 홍콩 및 관련 국가와 지역 간의 경제무역 협력 확대와 실용적인 협력에 도움이 되는것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다. 또 홍콩은 미국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흑자 지역이며 1200개 이상의 미국 기업이 홍콩에 투자 및 운영되고 있다. 

홍콩 조국 귀속 이후 '일국양제', '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리는' 원칙과 고도의 자치권이 효과적으로 구현되었고 홍콩 주민이 누리는 권리와 자유는 법에 따라 완전히 보호되고 있다.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과 특별행정구 선거제도 개선 이후 홍콩의 법치 및 비즈니스 환경은 더욱 개선되어 법치 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 투자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편견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가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려는 중국 정부의 결심은 확고하다. 중국은 미국이 관련 법안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홍콩과 홍콩 해외 기구에 대한 고의적인 명예 훼손을 중단하며,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단해 중-미 관계의 안정과 발전에 더 큰 해를 끼치지 않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그러나 미국이 여전히 고집을 부린다면 중국은 필연코 실질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이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