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베이징향산(香山)포럼이 13일 베이징국제회의센터에서 개막했다. 둥쥔(董軍) 국방부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시진핑 주석의 축하서한을 대독하고 기조발언을 했다.
둥쥔 부장은 세기의 대변화 속에서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대하며 구동존이, 개방포용, 협력상생하고 서로의 성취를 도우며 장기적으로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불가분의 안전공동체 속에서 그는 모두 함께 책임을 짊어지고 발전하며 단결협조로 안전을 촉진함으로써 소집단 이익이 아닌 최대공약수에 기반한 안전한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동란과 분쟁에 맞서 둥쥔 부장은 정치적 해결을 확고히 견지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고수하며 현상과 근본을 함께 다스리는 이념을 수립하고 평화를 촉진하고 안정을 유지하는 긍정적인 힘을 함께 모아 평등하고 질서있는 세계 다극화를 함께 주장해야 한다고 했다.
둥쥔 부장은 중국 군대는 글로벌 안전 이니셔티브를 확고히 실천한다며, 각국 군대와 함께 신형의 안전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개방되고 실무적인 군사협력을 추진하며 신흥 분야의 안전 거버넌스 수준을 제고하고 함께 고품질발전을 위해 보장을 제공하며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 새롭고 더욱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함께 평화 구축, 미래 공유"를 테마로 한 이번 포럼에는 10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 공식 대표 및 전문가, 각국 평론가 등 18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