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09:26:38 출처:原创
편집:朴仙花

중국, 美의 대만 무기판매 승인에 "단호한 반제 조치" 경고

미국 국무부가 최근 대만에 대한 약 2억 2,800만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한 것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단호한 반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에 강력히 규탄하고 반대하며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면서 "중국은 단호한 제재 조치를 취해 9개 미국 방위산업 기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9월 17일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은 성명을 통해 미 국무부가 항공기 및 관련 장비의 반환, 수리, 재적출 서비스 등을 포함한 약 2억 2,800만 달러의 대만에 대한 군사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린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 지역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특히 '8·17' 성명의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했으며, 중미 관계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착오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비난했다.

린 대변인은 또 "미국은 지속적으로 대만을 무장시켜 라이칭더와 민진당 당국의 완고한 '대만 독립' 정책 시행과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도발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번 사실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자 대만 해협의 현 상황에 대한 가장 큰 파괴가 바로 '대만 독립' 세력의 분열 활동과 미국을 대표로 하는 외부 세력의 지지와 용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진당 당국이 '무력으로 독립을 추구하고' 미국이 '무력으로 독립을 지지한다'면 반드시 제 무덤을 제가 파고 화를 자초해 실패로 끝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의 핵심이며 중미 관계에서 넘어서는 안될 첫 번째 레드 라인"이라면서 "'대만 독립'을 반대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확고한 의지와 강력한 능력을 그 누구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성실히 준수하고, 대만을 무장하려는 위험한 추세를 즉각 중단하고, '대만 독립' 지지 및 종용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파괴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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