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15:08:47 출처:cri
편집:林凤海

레바논 헤즈볼라, 이스라엘 지상군과 치열한 교전

이스라엘 방위군이 1일 새벽(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2일 헤즈볼라 무장대원들이 이날 새벽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지상군과 격렬한 교전을 벌여 이스라엘군 병사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2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 36사단이 이날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무장세력에 대한 제한적, 국지적 군사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군 98사단은 이날도 계속해 레바논 남부 여러 지역에서 지상작전을 계속하면서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기, 폭약고 및 기타 군사장비를 수색하고 파괴했다. 이스라엘 지상군은 또 공군과 협력해 정밀 유도폭탄 및 근접교전을 통해 헤즈볼라 무장대원 여러 명을 사살했다. 이스라엘군은 지상작전 개시 후 총 150여개의 헤즈볼라 군사 기초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헤즈볼라도 이날 새벽 무장대원들이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지상군과 격렬한 교전을 벌여 격퇴시켰다고 처음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늦은 시간 이스라엘군 병사 7명과 이스라엘군 장교 1명이 레바논 남부에 대한 지상 군사작전에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일 새벽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6차례의 이른바 철수령을 내려 일부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베이루트 남쪽 교외 여러 지점을 10여 차례 공습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군은 하루 사이 레바논에서 로켓탄과 미사일 100여 발을 발사해 이스라엘 경내에 떨어졌다면서, 이 중 대부분은 요격됐고 일부는 공터에 떨어져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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