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최선희 조선로동당 외무상이 10월 6일 중조 수교 75주년을 경축하는 축전을 주고 받았다.

왕이 부장은 산과 물이 잇닿은 중국과 조선은 오랜 우호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수교 75년 간 양국 관계는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해 왔고 제반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풍성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최근 몇 년간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의 령도 하에 중조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들어섰으며 꾸준한 발전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중조 관계를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며 중국은 조선과 함께 두 당, 두 나라 최고 지도자가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와 두 나라 인민의 공동 염원에 따라 중조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조중 수교 75년 간 두 나라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서로 지지하며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현재의 국제 정세 하에서 조중 친선을 계속 공고 발전시키며 사회주의위업을 공동으로 힘있게 추진하는 것은 두 나라 외교부문의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중국 인민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중화민족의 부흥을 실현하는 데서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