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타이완 해협을 경유한 것에 대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항해의 자유를 구실로 중국의 주권과 안보에 도발하고 위협을 조성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20일 미국의 '히긴스' 호 구축함과 캐나다의 '밴쿠버' 호 호위함이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으며 또한 이를 공개적으로 이슈화했다. 

린젠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타이완은 중국에서 갈라 놓을 수 없는 일부분으며 타이완 문제는 항해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관계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어떠한 나라든지 항해의 자유를 구실로 중국의 주권과 안보에 도발하고 위협을 조성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