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16:21:26 출처:cri
편집:李香兰

기대되는 '빅 브릭스'의 역할

최근 1738개의 컨테이너에 상품을 실은 '라이온시티'호가 중국 샤먼(厦門) 하이톈(海天)부두를 출발해 남아공 더반으로 향했다. 2014년 개통 이후 이 직항 노선은 총 458회 운항했으며 수출입 가치는 292억 위안에 달하고 최소 7일의 운송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브릭스 나라간 실질적인 협력의 축소판이 되었다.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의 18년 발전 여정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16회 브릭스 정상회의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다. 이는 브릭스의 역사적인 정원 확대 이후 첫 정상회담이자 '빅 브릭스 협력'의 새 출발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30여개 국가 및 국제 기구의 지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발전 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국제 여론은 "'브릭스' 확대는 세계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브릭스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심원하다""국제관계의 신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동시에 태국, 쿠바, 시리아, 벨라루스 등 30여 개국이 '브릭스' 가입 의사를 밝혔다. 복잡다단한 현 국제 정세 속에서 '브릭스'의 인기가 커지는 이유는 무엇이며 '빅 브릭스'의 역할을 확대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키릴 바바예프 러시아과학원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 소장은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의 출발은 회원국 간의 조율 기구로 탄생했지만 이제는 인류의 미래 비전의 상징이 되었으며 세계 경제의 공정한 발전에 대한 희망을 대표한다"면서 "중국이 각측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주요한 추동자"라고 평가했다. 

세기적 대변혁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은 '글로벌 사우스'의 공동 협상과 협력, 공동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시대적 가치가 두드러지며 개방과 포용, 협력 상생의 '브릭스 정신'은 남남 협력의 징표가 되어 감화력을 발산하고 있다. 동시에 이 협력 메커니즘은 공동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개발도상국의 요구에 부응하고 각국에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과 기회를 제공해준다. 

초창기 회원국인 중국은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의 확고한 지지자이자 참여자이며 중요한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중국 측과 기타 '브릭스'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번 정상회의는 불안정한 현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 '글로벌 사우스'의 연합과 자강을 더욱 촉진할 것이며 '빅 브릭스 협력'의 역할 또한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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