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훙량(洪亮)  중국 외교부 국경해양사(司) 사장과 나마즈 유키히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국장이 일본 도쿄에서 중•일 해양문제 고위급 협의체 제17차 협의를 공동 주재했다. 중국 측의 외교부, 중앙외사업무위원회 판공실, 국방부, 자연자원부, 생태환경부, 교통운수부, 농업농촌부, 국가에너지국 그리고 일본 측의 외무성,국가안전보장국,방위성,해상보안청,수산청,환경성,자원에너지청 관원이 참가했다.

양측은 전체회의와 해상 방위, 해상 법집행 및 안보, 해양경제 등 3개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하여 양국 간 해양관련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은 둥하이(東海), 댜오위다오(釣魚島), 난하이(南海), 타이완해협(臺海) 및 해상과 공중 안보 등의 문제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일본이 중국이 관심하는 영토 주권과 안전 문제를 진지하게 대하고, 해양와 관련된 소극적 언행을 중단하며, 실제 행동으로 중•일 관계 개선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양측은 양국 지도자의 중요한 공감대를 성실히 이행하고, 해양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계속 유지하며, 갈등과 이견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실무적 협력을 심화하며, 둥하이를 평화, 협력, 우호의 바다로 건설하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양측 관계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원칙적으로 내년에 중국에서 중•일 해양 문제에 대한 고위급 협의체 제18차 협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