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16회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카잔을 방문한 가운데 10월 22일(현지시간)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제작한 ''평어근인-시진핑이 좋아하는 고전' 시즌 3 러시아어 버전 방영 가동식이 카잔에서 열렸다. 러시아 정계와 언론계, 교육계의 저명한 인사들을 포함하여 3백 명 이상이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 판공실이 서한을 보내 이 프로그램의 러시아 방영을 축하했다.
러시아 대통령 판공실 축하문
러시아 판공실은 축하 서한에서 2019년부터 중국 중앙방송총국이 제작한 '평어근인-시진핑이 좋아하는 고전'이 러시아에서 방영되고 있다며 이 걸출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은 이미 러시아 여러 큰 언론사의 방송 전통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로 러시아·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처해있는 만큼 오늘 행사가 러시아·중국 우호 증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선전부 부부장인 선하이슝(慎海雄) 중앙방송 총국장, 도브로제예프 러시아 국영TV 회장, 시모네얀 러시아 RT 편집장, 네고이차 러시아 신문사 사장, 푸슈코프 러시아 국제미디어그룹 국제협력국장, 사핀 러시아 카잔연방대 총장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뒤 귀빈들과 함께 방송의 개시를 알렸다.
선하이슝 중국 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방송총국장
선하이슝 총국장은 중앙방송총국의 명품 프로그램인 '평어근인-시진핑이 좋아하는 고전' 시즌3 러시아어 버전이 러시아 주류 언론에서 방영돼 시진핑 주석의 국정지혜와 중화문화, 중국정신을 알리고 중국식 현대화의 장엄함을 이해하는 사상의 창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방송총국은 시종 중국-러시아 우정의 기록자,화자, 추진자가 되어 러시아 각계와 함께 중국-러시아 간 우정을 두터이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고이차 '러시아 신문사 사장은 ' 평어근인-시진핑이 좋아하는 고전3' 의 러시아 방영을 축하하며 명언 고사가 러시아 국민들이 중국 문화의 매력을 더 잘 느끼고 중국의 고속성장의 역사적 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한후이(张汉晖)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는 축사에서 '시즌3'의 러시아 방송 개시는 '중-러 문화의 해' 틀 내의 중요한 행사라며 이는 중국 문화의 뚜렷한 특색을 보여줄뿐만아니라 인류 공통의 가치를 견고한 토대로 중국과 러시아 관계를 심화하고 대를 이은 우정을 전승하며 양국의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에도 심후한 문화적 역량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