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3 20:43:28 출처:cri
편집:李俊

시진핑 주석, 제16회 브릭스 정상 회의에서 중요 연설 발표

존경하는 푸틴 대통령님,

동료 여러분:

이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푸틴 대통령과 주최국인 러시아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기회를 빌어 새로운 회원국이 브릭스 대가족에 가입한 것을 다시 한번 환영하고 싶습니다. 회원국 확대는 브릭스 발전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이자 국제 구도 변화의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또 여러 나라를 브릭스 파트너로 초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브릭스의 발전 과정에서 또 다른 중요한 진전입니다. 중국에는 '군자는 일을 처리할 때 의리에 맞는 것을 이익으로 여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브릭스 회원국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세계 평화와 발전의 대세를 추구 및 순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정상회의를 잘 활용하여 브릭스의 발전 모멘텀을 유지하고 전반 국면, 방향 및 전략 문제를 잘 계획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과감하게 나아가 브릭스의 집단 재출발을 추진해야 합니다.

세계는 지금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에 접어들었고 중요한 선택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가 불안해지도록 방관할 것인가, 아니면 평화발전의 길로 돌아갈 것인가 선택해야 합니다. 러시아 작가 체르니셰프스키의 저서 <무엇을 할 것인가?>가 떠오릅니다. 책 속 주인공의 강한 의지와 열정은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력입니다. 시대의 풍랑이 커질수록 우리는 더욱 용감하게 맞서 나아가야 하며 강인한 의지와 용감히 앞장서는 용기 그리고 변화를 인식하고 또한 이에 대응하는 지혜로 브릭스를 '글로벌 사우스'의 단결과 협력을 촉진하는 주요 루트와 글로벌 거버넌스와 변혁을 추동하는 선봉대로 육성해야 합니다. 

-평화의 브릭스를 건설해 공동 안보의 수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인류는 갈라 놓을 수 없는 안전 공동체입니다. 공동, 종합, 협력 및 지속 가능한 안전 개념을 실천해야만 보편적인 안전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브라질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위기 '평화의 벗' 팀을 발족해 평화를 위한 힘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장이 진일보 확대 되지  않고, 전쟁이 격화되지 않으며, 모든 당사자가 모순을 격화시키지 않'는 세가지 원칙을 견지하여 상황을 조속히 완화하도록 추진해야 합니다.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레바논에서 전쟁이 또 발발했으며 관련 당사자들 간의 충돌은 여전히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능한 빨리 휴전을 추진하고 살육을 멈추며 팔레스타인 문제의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지속적인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혁신의 브릭스를 건설해 질 높은 발전의 선두주자가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과학 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육성해야 합니다. 중국은 최근 중국-브릭스 인공 지능 개발 및 협력 센터를 설립했으며 모든 당사자와 혁신 및 협력을 심화하고 인공 지능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방출하기를 희망합니다.  중국은 브릭스 심해 자원 국제 연구 센터, 브릭스 특수 경제 구역 중국 협력 센터, 브릭스 산업 능력 중국 센터, 브릭스 디지털 산업 생태 협력 네트워크를 설립할 것입니다. 브릭스 협력의 품질 향상 및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합니다.

- '친환경 브릭스'를 건설하여 지속 가능 발전의 실천자가 되어야 합니다. 

친환경은 이 시대의 배경이며 브릭스는 친환경 및 저탄소 전환의 세계적인 흐름에 적극적으로 융합되어야 합니다. 중국의 전기차, 리튬배터리, 태양광 제품 등 고품질 생산능력은 세계의 친환경 발전에 중요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중국은 브릭스와 친환경 산업, 청정에너지 및 친환경 광물 협력을 확대하고 전체 산업 체인의 '친환경' 발전을 추진하며 협력의 '친환경 수준'을 풍부하게 하여 질적 발전을 제고할 의향이 있습니다.

-'공정한 브릭스'를 건설해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의 선두주자가 되어야 합니다. 

국제 역량의 비교는 크게 변하고 있지만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의 개혁은 오랫동안 뒤처져 있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공동 협상, 공동 건설 및 공유의 글로벌 거버넌스 개념을 고수하며 공정, 정의, 개방 및 포용이라는 개념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주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글로벌 사우스'가 부상하는 추세에 따라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에 참여해야 한다는 여러 국가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회원국 확장 및 파트너 설정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개발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현재 국제 금융 구조 개혁이 시급히 진행되어야 합니다. 브릭스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재정 협력을 심화하며 금융 인프라의 상호 연결을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금융 안전을 유지하며 새로운 개발 은행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들고 국제 금융 시스템이 세계 경제 패턴의 변화를 더 잘 반영하도록 추진해야 합니다.

-'인문 브릭스'를 건설해 문명과 화합 상생의 주도자가 되어야합니다. 

브릭스는 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문명의 포용과 공존을 적극 옹호하고 국가 거버넌스 및 행정 경험의 교류를 강화하며 교육, 스포츠, 예술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서로 다른 문명이 서로 잘 어울리게 확보해 브릭스의 미래를 추진해야 합니다. 지난해 저는 브릭스 디지털 교육 협력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는데, 이 메커니즘이 실시된 것을 보고 기뻤습니다. 중국은 브릭스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계획을 시행하고 향후 5년 동안 브릭스 국가에 10개의 해외 학습 센터를 설립하여 1,000명의 교육 관리 직원, 교사 및 학생에게 양성 기회를 제공하고 브릭스 인문 교류가 심화되고 실용화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동료 여러분! 

중국은 브릭스 국가들과 함께 '빅 브릭스 협력'의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고 더 많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협력하여 인류 운명 공동체의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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