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4 19:19:58 출처:cri
편집:李俊

시진핑 주석, '브릭스+'정상 대화회의서 중요 연설 발표(전문)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카잔 컨벤션센터에서 '브릭스+'정상 대화회의에 참석해 " '글로벌 사우스'의 방대한 힘을 모아 인류운명공동체의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제하의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연설 전문)

존경하는 푸틴 대통령님,

동료 여러분: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가 이번 '브릭스+'정상 대화회의를 조직한 데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회의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랜 친구와 새 친구들을 카잔에서 만나서 아주 기쁩니다. 

 '글로벌 사우스'의 집단적 굴기는 세계 대변혁의 뚜렷한 상징"입니다.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함께 현대화로 나아가는 것은 세계 역사상의 큰 사건이자 인류 문명 여정에서 전례 없는 쾌거입니다. 세계 평화와 발전이 여전히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어 글로벌 사우스 진흥의 길은 순탄하지 않을 것임이 분명합니다. '글로벌 사우스' 최전방에 있는 우리는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집단적 지혜와 역량을 과시해야 합니다.

평화를 굳게 지키고 공동의 안보를 실현해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 수호의 안정적인 역량이 되어 글로벌 안보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핫이슈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해야 합니다. 내가 제기한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는 각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 이미 지역 안정 수호 등 여러 영역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중국과 브라질이 공동으로  '6가지 공감대'를 발표하고 '글로벌 사우스' 관련 국가들과 협동하여 우크라이나 위기의 '평화의 친구' 그룹 설립을 발기했습니다. 우리는 정세의 조속한 완화를 추동하여 정치적 해결을 위해 여건을 마련해야 합니다. 올해 7월 팔레스타인 각 파벌들이 베이징에서 내부 화해를 실현하여 중동 평화 실현의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우리는 가자지대의 전면적인 휴전을 계속 추동해야 합니다.  '두 나라 방안'을 재가동하고 레바논에서 전쟁이 만연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주민들이 계속하여 생명의 위협을 받게 할 수 없습니다. 

발전을 거듭해 보편적 번영을 이루어야 합니다. '글로벌 사우스'는 발전으로 흥기할 것입니다. 우리 함께 공동 발전의 중견역량이 되어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에 적극 참여하고 주도하며 발전을 국제 경제 무역 의제의 중심에 두고 추진해야 합니다.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가 제출된 지난 3년간, 200억 달러에 육박하는 발전자금으로 1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산업 및 제조업 인공지능 연맹 우수 센터가 중국 상하이에 설립되었습니다. 중국은 또한 글로벌 '스마트 세관' 온라인 협력 플랫폼과 브릭스 세관 시범 센터를 구축할 것이며 이에 대한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합니다. 

문명의 공동 번영으로 다원화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는 문명 상호 귀감의 추진력이 되어 소통과 대화를 강화하고 서로가 자국 국정에 맞는 현대화의 길을 가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중국은 글로벌 사우스 싱크탱크 협력 연맹 설립을 주도하여 각국의 인문 교류와 국정운영, 상호 귀감을 촉진할 것입니다.  

동료 여러분,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는 전면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의 추진과 관련해 체계적인 배치를 했으며 이는 세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지난달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이 베이징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중국과 아프리카는 현대화 추진에 관한 10대 동반자 행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사우스'의 현대화 실현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입할 것입니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시종 '글로벌 사우스'에 관심을 돌리고 공동 발전을 도모 할 것입니다. 더욱 많은 '글로벌 사우스' 나라들이 공식 회원국, 동반자국, '브릭스+" 등 형식으로 브릭스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글로벌 사우스'의 방대한 역량을 모아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함께 추동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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