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이 29일 양국 수교 60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주고받았다.
시 주석은 "수교 60년 동안 중국과 잠비아 관계는 국제 풍운의 시련을 겪으면서도 진정성 있고 우호적이며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양국의 고위층 교류가 빈번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가 지속적으로 심화되었으며 실용적인 협력의 성과가 풍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에 관련된 문제에서 서로를 지지하며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복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지난 9월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베이징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히칠레마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잠비아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고 하면서 히칠레마 대통령과 함께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상호 지지하고 전면적인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행정에서 각자의 국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중국과 잠비아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다져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히칠레마 대통령은 수교 60주년은 잠비아와 중국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상호존중, 협력상생, 공동번영을 바탕으로 한 양국의 동반자 관계는 자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 중 탄자니아-잠비아 철도, 카푸에 수력발전소 등 협력 프로젝트의 성과가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히칠레마 대통령은 잠비아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과 같은 주요 이니셔티브를 계속 지원하고 중국과 함께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추진할 것이며 시 주석과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고 전천후 우의와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