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시작된 스페인 남동부의 폭우에 따른 심각한 홍수 피해로 발렌시아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 유엔 세계기상기구는 지난 2일 기후변화가 스페인의 홍수 피해와 같은 극단 날씨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클레어 눌리스 세계기상기구 대변인은 우리가 스페인에서 본 홍수 피해는 전 세계적인 극단 날씨와 강수량과 관련된 재난 중 하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올해 거의 매주 비슷한 충격적인 장면이 나타났다면서 기후 변화는 극단 날씨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