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월 5일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하면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공화국 대통령이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바다를 사이에 둔 좋은 이웃이자, 운명을 함께하는 좋은 파트너”라며, 두 나라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인니 관계가 강력한 발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소개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올해 3월 당선된 후 가장 먼저 중국을 방문했으며, 취임 후에도 다시 중국을 첫 방문국으로 선택한 것은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자, 중-인니 관계의 높은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프라보워 대통령을 위한 환영식을 개최하고 양국 정상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하면서 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함께 높은 수준의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전방위적인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여 중-인니 운명공동체 건설이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도록 촉진하며, 양국의 현대화 과정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고, 지역 및 글로벌 번영 발전에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