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4일 밝힌 데 따르면 중국은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반(反)보조금 최종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에 제소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EU의 반보조금 최종 조치가 사실적·법률적 기초가 결여되고 WTO 규칙을 어긴 것으로, 무역 구제 조치의 남용이자 '반보조금'의 명의을 빌린 보호무역주의라고 본다"며 "EU가 자기 잘못을 직시하고 위법한 행태를 즉시 시정, 글로벌 전기차 산업망·공급망의 안정과 중국-EU 경제 무역 협력 구도를 함께 수호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