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혁명 역사를 다룬 39부작 드라마 '서북세월'(西北歲月)이 11월 5일 20시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CCTV종합채널(CCTV-1)의 황금시간대에 전파를 탔다. 이 드라마는 서북 대지에서의 혁명 세월 속에서 중국공산당의 정신적 명맥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서북세월'은 당사에 따라 중국 서북지역의 혁명 세월을 예술 형식으로 재현한 것으로, 시중쉰(習仲勳) 등 노일대 프롤레타리아 혁명가들이 당의 사업과 인민의 이익을 위해 큰 뜻을 품고 굳은 신념으로 피를 흘리며 분투하고 어렵게 모색하여 작은 불꽃으로 서북대지를 밝히고 혁명 근거지를 힘써 보위하는 것에서부터 장(蔣)씨 왕조를 무너뜨리기까지 실사구시를 견지하고 대중에 힘입어 중화인민공화국을 창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드라마는 시중쉰 동지가 가난한 농가의 자제에서 중책을 맡은 한 지역의 지도자로 성장한 신앙의 길을 보여주고 있다.
이 드라마는 웅장한 전쟁 장면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역사적 진실과 예술적 재현을 시적으로 표현하여 서북혁명사와 산시 (陝西)간쑤(甘肅) 근거지 건설사에서 중대한 혁명을 소재로 한 영화 및 텔레비전 작품 창작의 공백을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