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대응을 위한 지역협력 강화와 노인복지 증진'을 주제로 한 아세안-중일한 고령화 대응 국제포럼이 6~7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은 인구 고령화 분야의 주요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국가 및 지역의 인구 고령화 대응 실천과 방안을 공유했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배경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루즈위안(陸治原) 중국 민정부 부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동아시아 지역 협력의 가장 성숙한 메커니즘 중 하나로 아세안과 중일한 '10+3' 메커니즘은 동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지적했다.
루 부장은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제안을 했다.
첫째, 정부 부처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10+3 사회 복지 및 사회 발전 부장급 회의 등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하여 10+3 인구 고령화 분야의 장기 협력 메커니즘 구축을 논의해야 한다.
둘째, 사회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대학, 과학 연구 기관, 사회 단체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고품질 연구 성과 및 실천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 실버 경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지역 고령 산업 협력을 계속 심화하고 노화 적응 제품 및 스마트 양로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은 화상 연설에서 이번 포럼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접촉을 심화하며 지역 노인의 권리와 복지를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전략과 정책체계에 대해 관련국 정부부처 대표들이 각각 보고하고, 각국의 적극적인 고령화 대응 성공 경험과 실천을 공유함과 동시에 미래 비전을 전망했으며 고령화 대응을 위한 실무협력을 논의하며 인구 고령화 대응을 위한 협력의사를 밝혔다.
분과포럼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인재양성과 산학융합에 적극 추진하자'를 주제로 각국의 전문가와 학자, 업계 대표들이 심도 있는 교류를 하고 노인 서비스 인재양성과 산학융합을 위한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으며, 아세안과 중일한 노인 서비스 인재 양성과 산학융합 연락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