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1월 15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다큐멘터리 '장성에서 마추픽추까지' 시사회 및 케추아어 소셜미디어 스페셜 온라인 개통식이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렸다. 선하이슝(慎海雄) 중공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방송총국 국장, 칼보 페루 쿠스코 주지사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선하이슝(慎海雄) 중공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방송총국 국장
선하이슝 국장은 축사에서 얼마전 시진핑 주석이 '엘 페루아노'지에 발표한 서명글에서 다큐 '만리장성에서 마추픽추까지'의 시사회가 이제 곧 페루에서 열리게 된다며 이는 페루인들이 중국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선하이슝 국장은 중앙방송총국 CGTN이 케추아어 소셜 미디어 스페셜을 공개한다며 이 플랫폼을 통해 케추아어 수용자들에게 세계와 중국의 발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여 더 많은 수용자들에게 중국을 이해하고 세계를 이해하는 창을 열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칼보 페루 쿠스코 주지사
칼보 쿠스코 주지사는 다큐 '만리장성에서 마추픽추까지'는 양국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연결시켜 관객들이 유구한 문명과 현대적 문화의 상호적 교류와 호응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양국 국민의 이해와 우호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보 주지사는 또 케추아어는 페루를 비롯한 여러 안데스산 지역 국가들의 공용어라며 이 오래된 전통언어와 문화를 보호, 전파, 전승하려는 중앙방송총국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선하이슝 국장과 칼보 주지사는 행사 현장에서 '중앙방송총국과 쿠스코주 정부 간 협력 각서'를 교환했다.
다큐멘터리 '만리장성에서 마추픽추까지'는 중앙방송총국 CGTN이 페루 대외무역관광부와 페루 국영방송그룹과 공동 제작한 것으로 만리장성과 마추픽추를 중국과 페루 문명 상호 교류의 상징이자 뉴대로 삼아 선명한 글로벌 시각과 생생한 서사적 각도에서 중화 문명과 페루 문명 간 상호 벤치마킹의 가교를 구축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당일부터 중국어·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아랍어·러시아어·케추아어 등 7개 언어로 전 세계에 방영된다.
케추아어는 중앙방송총국의 81번째 해외 전파 언어이다. 케추아어는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를 비롯한 남아메리카 국가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페루 정부는 1975년 케추아어를 페루 공식 언어 중 하나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