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국제사회는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에 대한 중국의 기여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시 주석의 동향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
이번 G20 정상회의 주제는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건설'이다.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다른 G20 회원국들과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2013년부터 G20 정상회의에서 여러번 중요한 연설을 통해 평등, 개방, 협력, 공유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념을 제시하며 글로벌 개발 문제 해결에 중요한 지침을 제공했다.
중국은 최대 개발도상국으로서 포용적인 글로벌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줄곧 노력해 왔다. 시 주석은 G20 회원국들이 운명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 거시경제 정책을 조율하며 협력 상생하는 패턴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촉진하고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를 제시해 이미 100개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구의 지지를 얻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국제 문제에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목소리와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중국은 줄곧 G20과 같은 다자 메커니즘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개발 기회를 공유하고 남남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터키, 러시아, 프랑스 전문가들은 남남 협력 프레임워크 하에서 중국의 기여가 굉장하다며 시진핑 주석이 이번 순방에서 글로벌 사우스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진일보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