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08:08:26 출처:cri
편집:朱正善

시 주석, 리우데자네이루 도착...G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 국빈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후(현지시간)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에 응해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브라질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전용기편으로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 

전용기가 리우데자네이루 가리온 공군기지에 도착하자 브라질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반갑게 맞이했다. 

시 주석은 공항 서면 연설을 통해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와 축원을 전했다. 

시 주석은 "브라질을 네 번 방문하면서 최근 30년간 브라질의 발전상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열정적인 브라질 땅을 밟게 돼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브라질은 뜻을 같이하는 좋은 친구이자 함께 동행하는 좋은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서반구의 양대 개발도상국으로서 중국과 브라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에게 끌리고 서로 뜻이 통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최근 몇 년 동안 양국의 정치적 신뢰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실용적 협력이 풍성한 결실을 맺었으며 인문 협력이 다양한 꽃을 피우고 전통적인 우의가 새로운 시대적 활력이 보여 국제적으로 함께 글로벌 사우스의 정의로운 목소리를 높이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올해 양국은 수교 50주년을 성대히 경축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양국 수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역사적 시점에서 자신은 룰라 대통령과 함께 중국-브라질 관계를 더욱 격상시키고 양국 발전전략 접목 강화 및 공동의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이 양국의 전략적 신뢰를 더욱 증진하고, 각 분야의 양자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여 중국과 브라질의 새로운 '황금 50년'을 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1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각측과 함께 큰 계획을 논의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창도하여 국제 경제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인 G20이 더 큰 역할을 발휘하도록 추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이치(蔡奇), 왕이(王毅) 등 수행인원들이 같은 전용기로 도착했다. 

주칭차오(祝靑橋)브라질 주재 중국대사도 공항에 마중 나왔다. 

시 주석이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 참석과 페루에 대한 국빈 방문을 마치고 리마를 떠날 때 아드리안센 페루 각료회의 의장, 아스투디요 국방장관 등이 공항에서 배웅했다. 

시 주석이 차를 타고 투숙 호텔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많은 현지인들이 도로 양켠에 자발적으로 모여 차량 행렬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중국인 화교와 중국자본기관, 유학생 대표들이 양국 국기를 흔들며 시 주석의 성공적인 방문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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