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중국영화 금계상 시상식이 11월16일 저녁 푸졘(福建) 샤먼(廈門)에서 열렸다.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제20조'가 금계상 대상을 받고 실력파 배우 레이자인(雷佳音)이 영화 '제20조'로 남우주연상, 2000 년대 생(00후) 배우 리겅시(李庚希)가 '우리, 태양을 흔들자!'(我們一起搖太陽)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리겅시 배우는 처음 금계상을 차지한 2000년대 생 배우로 등극하며 주목을 받았다.
영화 '우리, 태양을 흔들자'는 금계상 각본상도 수상했다. 영화는 중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던 이방인 둘이 만나 남은 시간 동안 삶의 의미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게 서로 힘껏 도와주기로 특별한 협력 관계를 맺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그 외 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이 영화 '지원군:웅병출격'으로 금계상 감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