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은 11월 19일 오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참석 기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독일은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시야에서 양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성취의 협력 역사를 계속 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올해 4월 숄츠 총리의 중국 방문 기간 서로 솔직하고 심도 있는 성과적인 교류를 진행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6개월 간 양국은 친환경 개발, 지속 가능한 교통, 아프리카와의 농업 협력 등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중국 독일 관계는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의 세기적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으며 세계 발전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과 독일은 세계 제 2, 3위 경제 대국이자 영향력이 큰 강대국으로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성취의 협력 역사를 계속 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대 독일 정책은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독일 측과 협력해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고 공통점을 찾으면서 차이점을 보류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은 독일을 중국식 현대화 추진의 중요한 파트너로 간주하며 독일 기업에게 많은 시장 기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양측은 디지털화, 지능화, 저탄소화를 둘러싸고 협력의 질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며 함께 제3측 시장을 개척해 협력 윈윈을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숄츠 총리는 지난번 중국 방문 이후 독일-중국 관계가 긍정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그는 현재의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독일과 중국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독일은 중국과 전방위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평등, 솔직, 상호 존중의 원칙에 입각해 양자 및 다자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며 이견을 적절히 해결하고 상호 이익과 윈윈의 성과를 따내 세계 경제의 회복과 성장, 공동 번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표했다.그는 또 유럽과 중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전기자동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길 바라며, 독일 측도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쌍방은 우크라이나 위기, 중동 정세 및 기타 핫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