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군제(光棍节)' 쇼핑 축제 기간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업체가 사업 확장을 위해 막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으면서 신흥 전자상거래 시장인 홍콩에 눈을 돌리고 있다.
2009년 11월 1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처음 시작한 '광군제' 쇼핑 축제는 소비자 지출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제는 중국에서 최대 온라인 세일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알리바바는 9월 말 홍콩에서 무료 배송을 제공하기 위해 10억 위안(약 1억 3,900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정책에 따르면 99위안(약 14달러) 이상 주문 상품에는 무료 배송을 제공하게 된다.
또 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京东)도 비슷한 계획을 발표하며 제품 보조금, 물류 지원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홍콩에 15억 위안(약 2억 8,000만 달러)을 초기 투자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