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와 정치연구소 여영정(餘永定) 소장은 4%의 통화팽창률은 중국경제가 감당할수 있는 최대한계이며 4%를 초과할 경우 중앙은행은 반드시 긴축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거시경제정책의 우선적인 목표는 통화팽창을 억제하는것으로서 물가 안정의 목표는 환율 안정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보편적으로 올해 연간 CPI성장폭이 4.5%를 초과할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여영정 전문가는 통화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중국과 미국의 이자율 차이에 너무 주목하지 말고 결단성 있게 이자율을 높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미 이자율 차이는 점점 작아질것이며 일정한 시간내에는 심지어 령으로 될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내년의 거시경제 추세에 대해 그는 총체적으로는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일정한 조정이 필요하며 예상치 못할 사건에 대한 준비작업도 수요된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건의를 제기했다. 중앙은행은 더욱 빈번하게 이자율을 소폭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명의적인 이자율 상승폭이 통화팽창률의 상승속도를 초과하도록 해 플러스이자율을 실현해야 한다. 계속 예금준비율과 중앙은행 어음 발행을 높이며, 외화시장에 대한 관여를 줄이고 인민폐의 더욱 빠르고 더욱 큰 평가절상 공간을 허용해야 한다. 또한 자본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비법적인 자본유동을 엄격히 다스려야 한다. 증시에 큰 변화가 있을 경우 정부의 직접적인 관여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으며, 경제체제개혁을 다그치고 자본시장을 규범화해야 한다.

그밖에 여영정 소장은 중국이 최종적으로 경제개혁을 완성하고 시장체제를 한층 보완하기 전에는 인민폐 자유태환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표하면서 적어도 5년내에는 이 목표를 실현할수 없을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시에 그는 자본항목의 자유화는 거시경제조정의 수단으로 될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본항목의 자유화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서 일단 실시되면 되돌려지기 어려운 반면에 거시조정정책은 단기적이고 반주기적인것으로서 두가지 수단을 동일시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