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월의 CPI수치가 발표됨에 따라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 제4차 전체회의 현장밖에서도 높은 CPI수치가 관원과 대표위원들사이에서 제일 많이 담론하는 화제가 됐다.

이번 회의에 열석한 진덕명(陳德銘) 상무부 부장은 기자들의 취재를 받을때 2월의 CPI수치가 확실히 높지만 외국투자 유치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것이며 올해 4.8%라는 조정목표 실현여부는 국제요소들과도 관계된다고 표시했다.

그는 중국의 CPI가 높을뿐만 아니라 1월에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국가들도 높은 추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CPI도 낮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의 "생산가격"은 지난 12개월동안 7.4% 상승해 1981년 10월이래 가장 빨리 증가한 시기었으며 1.7% 상승한 식품가격 역시 2004년 10월이래 가장 빠른 증속을 보였다. 최근 영국에서 발표한 유관수치도 놀랄만했다. 연내에 식품가격이 8.5% 상승했으며 식품생산투입 원가에서 양곡수입이 14.9%, 본국생산이 36% 상승했다고 한다.

사실 발전도상국의 가격상승폭이 선진국에 비해 더 빠르다. 지난해 연말에 러시아, 남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나라의 CPI가 모두 중국보다 높았다.

진덕명 상무부 부장은 세계적으로 모두 CPI가 높으면 중국의 상황에서도 높은 CPI가 외국투자 유치에 주는 영향이 작을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4.8%의 조정목표는 여전히 도달하기 어려운 막중한 목표라고 말했다. 우선 여러 유관조치를 제대로 실시하고 물자공급을 충분히 보장해야 할뿐만 아니라 국제 대환경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