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는 병사를 거느리고 전쟁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전술과 책략이 필요하다. 36계로 유명한 손자병법은 투자와 재테크에서도 개인투자자들에게 리스크를 줄일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1. 큰 액수의 차관으로 투자하지 말라.

보통 대중의 투자는 소액의 투자인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비교적 적은데다가 수중의 소액 저축으로 돈을 더 벌려고 하기 때문에 무조건 이기려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투자를 시작할때 자신의 상황에 따라 능력에 따라 행해야 하며 돈을 많이 빌리지 말아야 한다. 큰 액수의 차관은 리스크도 크며 창업의 심리압박이 커서 경영능력의 정상적인 발휘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2. 열점이 된 장사거리를 맹목적으로 뒤쫓아 하지 말라.

투자창업 초기에 많은 사람들은 시장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감각에 따르는 경향이 많다. 남들이 돈을 벌면 맹목적으로 그 장사거리를 따라서 하고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시장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거나 혹은 그 장사에 적합하지 않은 원인으로 밑지게 된다. 때문에 투자를 선택할때 빈틈을 뚫고 사람이 적게 몰린 쪽을 찾는것이 좋다.

3. 작은 장사부터 시작하고 큰것을 탐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남들이 회사를 설립하고 돈을 많이 버는것을 보고 마음이 급해 한번에 크게 벌려고 달려들었다가 크게 패하고 만다. 수중에 자금이 별로 없고 경영 경험도 없다면 작은 장사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비록 발전이 더디긴 하지만 위험이 적고 경험을 쌓을수 있으며 시장을 파악할수 있어 앞으로 큰 장사를 하는데 기초를 닦아준다.

4. 한가지 기술을 배워 온당하게 돈을 번다.

학비를 내고 한가지 기술을 배우는것도 일종의 투자방식이다. 동서고금에 이 방면의 성공적인 예가 적지 않다. 21세기는 지식경제시대로 시대의 발걸음을 따르려면 지력투자를 홀시할수 없다.

5. 치부에 관한 광고를 쉽게 믿지 말고 신중하게 투자프로젝트를 선택하라.

지금 "적은 투자, 높은 수익"의 내용으로 치부에 마음이 급한 사람들을 겨냥하는 속임수 광고가 많이 떠돌고 있다. 사실 투자의 수익률은 상하 파동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준에 처해있는것이다. 투자프로젝트마다 이익의 높고낮음은 있지만 현실을 떠나 허황하게 높을수는 없다. 프로젝트를 선택하기 전에 현지의 기술부문이나 공상부문에 자문해보는것도 좋다.

6. 시장변화를 바짝 따라 빈틈을 노려라.

소액의 투자자는 시장경쟁의 큰 풍랑에 견딜수 없다. 때문에 투자프로젝트를 선택할때 시세를 잘 살피면서 업계의 큰손에 도전하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맹목적으로 그 뒤를 따르지도 말아야 한다. 남들이 시작하지 않았거나 혹은 미처 돌볼 겨를이 없는 부분을 골라 그 틈을 메우는 책략을 펼쳐나가는게 좋다. 주의할것은 반드시 시장동향을 잘 파악해야 하고 기회를 잡을줄 알아야 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수 있어야 한다. 큰나무를 등지고 있으면 더위를 식힐수 있다. 대기업에 "기생"해 발전하는것도 리스크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7. 우세를 집중해 협동 작전한다.

소액의 투자자는 규모가 작고 실력이 약해 규모적 효과를 일으킬수 없다. 때문에 몇개의 투자자들이 연합으로 우세를 집중해 목표시장을 공략하는 방법을 택할수 있다. 아무리 작은 영역이라도 일단 그 범위내에서 상대적인 우세를 형성하기만 하면 앞으로 발전장대할 기반이 세워진것이다. 물론 여기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투자자 모두 자신의 우세를 전부 공헌해 통일적인 핵심우세를 형성해야 한다. 둘째, 서로 신뢰하고 솔직하게 대해야 하며 효익은 공유하고 리스크는 분담한다. 셋째, 꼭 장기적으로 합작할 필요는 없다. 기회가 있으면 함께 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바로 흩어진다. 협력대상은 고정적인것이 아니며 협동 작전을 통해 각자의 실력을 제고하는것이 근본적인 목적이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