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 제일 능"으로 불리는 섬서 황제릉 주변에는 89정보（헥타르）에 달하는 8.3만그루의 측백나무가 심어져 있다. 그중 천년이상의 측백나무가 34600여그루나 되는데 이곳은 중국에서 면적이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됐으며, 가장 완정히 보존된 측백군을 이루고 있다.

황제릉은 섬서성 황릉현 서북일대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토양이 비옥하고 강수량이 충족해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능 주위는 측백나무로 에워져 있다. 전하는데 의하면 그중 5천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황제수식측백"은 "세계 측백나무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측백나무는 형태가 각이하고 황제 능묘와 서로 어울려 황제릉 지역의 특유한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을 형성했다.

수백년래 중국 각 왕조는 황제릉 및 주위의 측백나무에 대해 일련의 보호조치를 취했다. 1992년이래 황제릉 복원 1기공정 관공과 2기 주체공정의 건립은 청록색 측백군과 황제릉원, 헌원묘를 하나로 융합시켰다. 황제릉은 이미 국내외 중화자손들이 선조를 찾는 성지로 되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세기 90년대로부터 시작해 전세계의 화교들이 이 곳에서 선조를 찾고 있으며 수십년래 황제릉에 찾아온 홍콩, 대만, 마카오 동포와 국내외 화교는 이미 수백만명을 초과한다고 한다.

현재 황제릉 관리부문에서는 이미 800여그루의 측백나무를 선택해 나무의 나이, 인지도, 생장위치, 생장조건 등 기준에 근거해 5개 등급으로 나눴으며 간판을 걸어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