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외무성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동문제 관련 4측인 유엔, 유럽동맹, 미국, 러시아와 팔레스티나, 이스라엘간 회담이 이 달 이집트의 관광지인 싸름 엘쎄이크에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성명은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성명은 이번 회의는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 무력 충돌을 중지시키고 전면 정화협의를 달성함으로써 중동평화행정을 가동하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토론하게 됩니다.

한편 미 국무부 맥코마크 대변인은 6일 팔레스티나 민족당국수반 아바스와 이스라엘 수상 올메트간의 회담 계획이 뒤로 미루졌지만 쌍방은 평화회담에 대한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맥코마크 대변인은 아바스와 올메트는 모두 회담을 진행하는 중요성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쌍방은 앞으로 꾸준히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고 표했습니다.

팔레스티나 수석 담판대표 에레카트는 이에 앞서 아바스와 올메트가 7일 요르단강 서안 제리코에서 하기로 했던 회담은 뒤로 미루어졌다고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