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로마에서 아프가니스탄 법치회의에 참가한 유엔과 나토, 유럽동맹,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과 아프가니스탄, 이딸리아, 중국 등 20여개 대표단은 아프가니스탄의 사법체계 개선을 위해 3억 6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자금은 앞으로 재판관의 양성, 감독 등 기반시설의 재건 등 프로젝트에 주로 쓰입니다. 회의에 참가한 관원은 여러 지원국가의 구체적인 지원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회의에 앞서 유럽동맹은 2억 7천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번 회의 공동 사회자의 한사람인 다레마 이딸리아 외무상은 아프가니스탄에 300만 유로를 원조한 기초에서 이딸리아는 아프가니스탄의 사법체계 재건을 위해 올해 내로 1000만유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사법체계 재건을 도와주고 재정지원의 방식으로 협정을 이행할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