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미 국방상은 21일 이라크 안전정세가 2007년에 다소 개선됨으로 인해 미군은 내년에 이라크 주둔 병력을 10만명으로 축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이츠는 이날 진행된 보도발표모임에서 이라크의 현 안전정세에 따라 이라크 주둔 미군은 내년 7월전으로 5개 작전부대를 철거할것이며 내년 7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이라크 안전정세가 호전되면 다시 5개 작전부대를 더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2009년 1월 부쉬정부의 임기만료시 이라크 주둔 미군은 현재의 20여개 작전부대의 약 15만8천명에서 10개 작전부대의 약 10만명의 수준으로 줄게 됩니다.

게이츠 국방상은 미군 지휘관은 내년 3월 재차 부쉬 대통령에게 이라크 전쟁평가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는데 그중에는 철군계획평가가 망라되여 있다고 하면서 철군행동은 보고서의 분석과 제의를 많이 참고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