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성화가 8일 쵸몰랑마봉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오늘은 쵸몰랑마봉의 베이스캠프에서 성화의 쵸몰랑마봉 봉송을 취재한 본 방송국기자의 소감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성화가 쵸몰랑마봉에서 봉송되기 훨씬 이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은 다른 여건이 다 갖춰진다면 쵸몰랑마봉 등정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요소는 날씨가 될것이라고 했습니다.

8일 아침 성화 쵸몰랑마봉 봉송의 기상지원을 담당한 기상담보팀 부팀장이며 일기예보팀 팀장 하립부선생은 아침 5시 이후 풍속이 초당 13.7미터가 될 것이고 6시경에는 초당 18미터가 될것이며 오전 10시쯤 되면 7에서 8급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그는 날씨는 등산에 썩 유리한 날씨가 못 되며 사람의 의지력을 고험하는 날씨라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풍속으로 볼때 프로 등산선수들이 대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아침 5시55분 모든 등산대원과 고산촬영팀 팀원들이 가장 험하다고 알려진 "두번째 계단"을 통과했습니다.

7시28분, 중국 등산대원들이 쵸몰랑마봉에서 가장 가까운 비탈을 넘어섰습니다. 해발은 벌써 8800미터를 초과했습니다. 그러나 남은 수평거리가 길었기에 그 누구도 방심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시간으로 9시18분, 쵸몰랑마봉에 등정한 마지막 성화봉송주자 츠런왕무가 "상운"성화봉을 높이 들어올렸습니다. 베이스캠프에서 좋은 소식만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환호하기 시작했으며 삽시간에 끓어올랐습니다.

곡제올림픽위원회의 오륜기와 중국국기, 베이징올림픽 회기가 쵸몰랑마봉에서 바람에 펄럭였으며 쵸몰랑마봉이 올림픽의 빛으로 눈부셨습니다.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 "열정의 불을 밝히고 꿈을 나누자!", "짜시더러"라는 소리가 끊기지 않았습니다.

새벽 3시부터 여섯시간 남짓한 힘든 등반끝에 중국 등산대원들은 끝내 상운 성화봉을 들고 세계의 지붕에 올라 "올림픽 성화를 쵸몰랑마봉에서 점화하겠다"고 중국이 세계에 한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 시각 중국인으로써 기자는 더 없는 자부심을 느겼습니다.

기자에게 큰 유감이라면 당시 텔레비젼 앞에 사라들이 겹겹이 둘러있어서 전반 등정식을 거의 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더 많은 감동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많은 중국인들이 쵸몰랑마봉을 배경으로 "힘내라 베이징", "힘내라 중국"을 높이 웨치며 다투어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일부 외국기자들은 엄지손가락을 쳐들며 "차이나, 그레이트!"를 연발했습니다.

텔레비젼에서 모든 성화봉송자자들의 얼굴이 나올때 기자는 말 못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들 중에는 마지막 쵸몰랑마봉 등정으로 남편의 넋을 기리는 여 성화봉송주자 지지가 있었으며 남동생과 함께 쵸몰랑마봉에서 회합하는 것을 꿈꿔왔으며 끝내 그 꿈을 이룬 츠런왕무도 있었습니다. 또한 "산이 저쪽에 있기 때문"이라고 하던 등산팀 팀장 왕용봉의 의미심장한 말도 생각났습니다. 텔레비젼에서 "쵸몰랑마봉의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라고 하던 뤄부짠뚜이의 얼굴도 보였습니다.

한달간의 긴 기다림 끝에 온 격동의 순간도 지나가고 주변이 또 다시 조용해 졌습니다.

"베이징올림픽성화 릴레이 쵸몰랑마봉 봉송"행사가 원만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기자도 배낭을 정리하고 산을 내려갈 준비를 했습니다.

머리를 돌려 웅위로운 쵸몰랑마봉을 바라보니 하늘에는 예나 다름없이 흰 구름이 떠?고 산봉우리들이 바라보였습니다.

기자는 쵸몰랑마봉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쵸몰랑마봉은 베이징올림픽의 성화를 인류의 극한지역에서 타오르도록 했고 평화와 친선의 사절이 세계의 지붕에서 널리 아렬지도록 했습니다.

또한 이루어진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준 중국 등산팀 대원들에게도 감사했습니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소리 없이 세계에 올림픽의 기적을 알린 고산 촬영협력팀 대원들에게 더 말할수 없이 감사했습니다.

기자는 또한 세상사람들에게 중국이 또 하나의 인류 기적을 창조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린 동료들과 동인들을 포함해서 올림픽 성화가 쵸몰랑마봉에서 빛날수 있도록 노력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쵸몰랑마봉과 작별하면서 기자는 베이징올림픽의 경기장에서 올림픽 성화가 더욱 눈부시게 빛을 뿌릴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스 캠프에서 올림픽성화의 쵸몰랑마봉 등정을 취재한 본 방송국기자의 소감을 보내드렸습니다.